▲Stop the War부르노(Bruno) 씨가 피켓을 들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하고 있다.
정민식
27일 오전, 국내 체류 중인 우크라이나인들과 러시아의 침공을 규탄하는 시민들이 서울 중구에 있는 러시아 대사관 앞에 모여 집회를 열었다. 많은 사람이 모여 반전(反戰) 메시지를 확산하는 데 동참했다.
이들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물러나는 그날까지 매주 집회를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한편, 집회가 끝난 뒤에도 러시아 대사관 앞에 남아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이들도 있었다.
외교 관계에 관한 비엔나 협약에 따라 1인을 초과한 인원의 집회는 제한됐지만, 참가자들은 저마다 준비한 손피켓을 들고 거리에 나왔다.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