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아 정치하는엄마들 활동가
한국여성재단
정치하는 엄마들은 2017년 이후 엄마를 정치적 영역에 호명하여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및 어린이생명안전법안의 국회 통과를 이끌어냈고, 어린이집 급·간식비 인상, 스쿨미투 처리현황 공개를 위한 행정소송 진행, 혐오차별 조장 미디어 퇴출을 위한 '핑크노모어' 캠페인, 기후 소송 등 아동·청소년의 권리뿐 아니라 성평등과 기후위기 등 광범위한 정치적 행동과 법적 변화를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제9회를 맞은 '박영숙 살림이상'은 '영원한 여성활동가 박영숙'의 정신을 기억, 계승하기 위한 상으로 성평등, 평화, 생명 분야에서 한국사회의 변화를 위해 헌신한 여성활동가와 단체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되었다. 제9회 박영숙 살림이상은 단체상에 '정치하는 엄마들', 그리고 3명의 활동가가 수상했다. 성평등 부문은 김순애 부산여성회 교육위원장, 평화 부문은 안김정애 기지촌여성인권연대 공동대표, 생명/환경 부문에는 윤주옥 국립공원을지키는시민의모임 공동대표가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