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하는 일본정부 규탄한다'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거리 발언을 하고 있는 대학생.
박근하
다른 대학생은 "다가오는 8월부터 일본 정부가 기어이 바다에 핵 오염수를 해양에 투기하겠다고 발표했고, 실제로 핵 오염수 해양 투기를 위한 장비 시험 운전까지 거치면서 준비 단계가 착실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8월부터는 바다에 대규모 방사성 핵종이 쏟아지면서 우리가 먹는 수산물, 소금 등이 정말 위험한 것으로 바뀔 수도 있습니다"라며, "이런 국민의 우려에 대해 정부는 마땅히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호하는 입장을 취해야 하지만, 현재 윤석열 정권은 일본 정부의 입장만을 대변하고 있습니다"라고 윤석열 정권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지금 정부와 여당의 태도를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국민의 우려에 대해 괴담이라고 이야기하고, 거짓 선동에 놀아나지 말라고 엄포를 놓고 있는 것이 지금 윤석열 정권의 실상입니다. 또한 일본에 갔던 시찰단은 그들의 활동에 대해 그 어떤 투명한 공개도 하지 않았고, 국민의 우려를 하나도 해소해 주지 못했습니다"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어제는 윤석열 대통령이 자갈치 시장을 찾았다고 합니다. 장어를 움켜쥐면서 하하 호호 웃는 모습에 최근 수해 참사를 겪었던 국민들이 정말 분노를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정권은 그러면서 또 국민들 속 긁는 이야기를 했습니다. 다가오는 오염수가 문제가 없다는 것을 국민들은 다 이해하실 것이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는데요, 도대체 어떤 국민들이 그런 윤석열 정권과 여당의 말도 안 되는 괴담에 놀아나고 있단 말입니까"라며 강하게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