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3 서울주거포럼' 및 연계전시 포스터.
서울시
'2023 서울주거포럼(SHF, Seoul Housing Forum)'이 11월 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서울시가 주최하고 한국주거학회가 주거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시민을 위한 더욱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국내·외 주거전문가들의 조언이 제시될 예정이다.
1부에서는 미국·호주·스페인 해외연사 특별강연, 2부에서는 한국주거학회 주관 국내 주거분야 전문가의 강연과 함께 포럼 연계전시가 진행되다.
특히, 호주 멜버른대 마사 노구치 교수, 미국 노트르담대 존 온양고 교수, 스페인 알리칸테대 하비에르 산체스 메리나 교수, 연세대 김석경 교수, 숭실대 유해연 교수, 서울시립대 우명제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서 지속가능성과 에너지 효율성을 강조하는 주택 사례, 해외 초소형 주거(Micro Housing) 등 다양한 주거 선진사례와 함께 서울시 주거환경 개선방안, 1인 가구를 위한 방안, 서울시의 다양한 주거정책 등에 대해 논의한다.
본 행사 하루 전인 11월 7일부터 본 행사일인 8일까지 서울도시건축전시관 아워갤러리(서울라이브러리)에서는 '경계선의 거처'를 주제로 연계전시가 열려 그동안 서울시가 추진해 온 주거실태조사와 안전관리계획 연구 과정과 성과를 전시한다.
7일 오후 6시에는 호주 모나시대 제이슨 크로우 교수를 비롯해 홍익대 조성익 교수, 김창균 유타건축 대표, 전진 KBS PD가 전시연계 개막강연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와 관련해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주거실태조사, 동행안심주택 사업, 집수리 보조금 지원 등 다각적으로 노력 중이며, 향후 매입이나 정비를 통해 점진적으로 취약거처를 줄여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서울주거포럼'이 시민에게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선사하는 데 필요한 정책‧발전방향을 모색하는 장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1월 '촘촘한 주거안전망 확충 종합대책'을 발표, 반지하 주택을 비롯해 옥탑방, 고시원, 판잣집 등에 거주하는 주거취약계층을 위한 종합적인 주거복지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시민 주거안정 및 주거복지 정책 발굴, 공론화를 위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 시민 참여를 통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 등을 목표로 기획됐다는 설명이다.
한편, 이번 행사에 참가를 희망하는 시민은 11월 6일까지 서울주거포럼 홈페이지(shf2023.com)를 통해 사전 신청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다.
저작권자(c) 오마이뉴스(시민기자),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탈자 신고
"도시와 사람들의 스펙트럼 패턴을 연구해 보자"
기사를 스크랩했습니다.
스크랩 페이지로 이동 하시겠습니까?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