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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시내외 버스 임금 협상, 8차례 교섭 끝에 타결

운전종사자 임금 4.54%, 무사고 포상금 3.03% 인상 합의

등록 2024.05.23 09:28수정 2024.05.23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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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청 ⓒ 이재환

 
긴 교섭 끝에 충남도내 시내·외 버스 기사들의 임금이 소폭 인상됐다.

충남도에 따르면 23일 시내·시외버스 22개를 대표하는 노·사 간 임금 협상이 노동위원회 조정 신청 전 8차 교섭을 통해 타결됐다고 전했다. 충남도는 도내 시내외 버스업체에 보조금을 지급하고 있다. 노사간 협상에 충남도가 주목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

충남도에 따르면 이들 버스회사 노사는 임금 결정을 위해 지난 3월 9일부터 총 8차례 교섭을 진행해 왔다. 협상 과정은 쉽지 않았다.

노조 측에서는 물가 상승률과 생활비 부담 증가, 근로자 생활 수준 유지 등을 주장하며 임금 12.05% 인상을 요구했다.

반면 사측은 서울 등 전국 평균 인상분(4.48%)을 고려할 때 노조 측의 임금 인상 요구가 과도하고 도내 버스운송사의 재정 상황에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하지만 양측은 8차례에 걸친 협상 끝에 운전종사자 임금 4.54% 인상, 무사고 포상금 3.03% 인상에 최종 합의했다.
#충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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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주의자. 개인주의자. 이성애자. 윤회론자. 사색가. 타고난 반골. 충남 예산, 홍성, 당진, 아산, 보령 등을 주로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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