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장 인파, 폭염 대피 방송, 산불 대응 등에 드론 활용

경남도 재난안전상황실, 드론 영상 관제 시스템 시연회 열어

등록 2024.05.24 20:28수정 2024.05.24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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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 시연회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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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 시연회 ⓒ 경남도청

 
경남지역 안전점검과 폭염 대피 방송, 산불 대응 등 재난관리에 무인비행기(드론)이 활용된다. 특히 이는 축제‧행사장의 인파 밀집이라든지 산불 대응, 교량·굴뚝 안전점검 등에 큰 역할이 기대된다.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24일 경남도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밀양 아리랑 대축제 현장을 몇 군데에 대한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의 시연회'를 벌여 점검했다.

경남도는 지난 3월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고, 이를 통해 드론 영상을 실시간으로 경남도와 18개 시‧군 재난상황실에서 볼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날 열린 시연회는 여러 현장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23~26일 사이 열리는 밀양아리랑대축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파악해 인파밀집 상황이라든지 주변 교통 흐름을 파악할 수 있었다.

또 통영대교 안전점검에 드론이 활용 되었는데, 사람의 접근이 힘든 교량 하부 접합부의 볼트 체결 상태와 교량 기둥의 균열 부분을 확대한 영상을 상황실에서 확인함으로써 교량의 안전상태를 점검할 수 있었다.

폭염경보 상황을 가정해 사천시 정동면의 농경지와 하천정비사업장에 작업 중인 도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도록 드론 스피커를 활용해 폭염 대피 방송을 실시했고, 창녕군 화왕산 일원의 산불 대응 시연도 선보였다.

시연회에 참석한 박완수 도지사는 "최근 재난 발생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어 드론과 같은 첨단기술을 활용해 과학적이고 신속한 재난관리의 필요성이 더욱 증대되고 있다"고 강조하며, "드론 영상관제를 통한 신속한 대응과 사고 예방으로 도민 생명 보호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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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 시연회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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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 시연회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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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청, 드론 영상관제 시스템 시연회 ⓒ 경남도청

#드론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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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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