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민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이자, 반룡공원과 연계한 숲속 도서관 개념으로 지어진 사천시립도서관이 6월 1일 정식 개관했다. 사천시 관광캐릭터 또아가 이날 행사장을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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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된 '또아' 역시 우주비행사를 꿈꾸는 소년의 모습으로, '또록이'의 우주항공 이미지를 이어받았다. 여기에 아들이라는 설정을 더해 '또록이'와의 연결고리를 만들었다. 시는 부자(父子) 캐릭터를 내세워 사천시가 우주항공 도시로 발전해 온 과정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비토섬 출신의 토끼
실제 사천시는 우주항공청 개청을 계기로 우주항공복합도시 건설을 추진하는 등 우주항공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또한 '또아와 친구들' 캐릭터에는 비토섬 전설을 담은 우주 토끼 '로키', 남일대 해수욕장을 상징하는 코끼리 '코바' 등도 포함됐다. 사천의 자연과 문화, 관광 자원을 아우르는 마스코트로서 '또록이'의 뒤를 이어 지역 홍보에 힘을 보탤 전망이다.
시는 '또아와 친구들' 역시 지역 특산품, 기념품 등 관광 상품 개발에 활용될 계획이다. 사천시의 우주항공을 테마로 한 일련의 캐릭터 마케팅을 모색하고 있다.
시 관관진흥과는 "'또록이'와 '또아'는 사천시 우주항공 역사의 과거와 현재를 보여주는 상징"이라며 "두 캐릭터가 시의 정체성을 알리고 지역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경상남도 역시 사천 비토섬 역시 지역 설화를 담은 마스코트 '벼리'를 선보이면서 우주항공 이미지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