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가온길 중심에 있는 주시경 마당, 주시경 동상 앞에 선 제61차 한글가온길 답사 참가자들
박재은
이번 답사에 참가한 이들 몇몇의 소감을 들어보았다.
수원 선행초등학교 교사 박현환씨는 "오늘 한글가온길 탐사를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낀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주시경 선생과 헐버트 등의 행적을 보며 이분들의 노력을 헛되이 하지 않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에 사는 이기순씨는 "곳곳에 숨겨 있는 한글 숨바꼭질 조각품을 찾는 재미가 쏠쏠했고 그 의미를 아니 다시금 한글의 소중한 의미를 느끼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안양에서 온 황혜영씨는 "필리핀에서 한국어교육을 하다가 귀국했는데, 오늘 이렇게 설명과 함께 세종대왕님의 큰 업적을 기리며 하나하나 쉽게 배울 수 있어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나라 말을 어떻게 다른 사람들에게 전할 수 있을지 고민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중랑구에 사는 임정기씨는 "서울에 산 지 20년이 넘었지만 광화문 앞을 한 달이면 수십 차례 지나다니면서도 그렇게 숨겨진 뜻을 모르고 지나쳤습니다. 오늘 김슬옹 박사님의 설명 덕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어 정말 좋은 시간이었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글가온길 답사는 한글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우리말과 글의 중요성을 일깨워주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이번 답사를 통해 참가자들은 한글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면서, 한글을 더욱 사랑하고 지키겠다는 다짐을 안고 집으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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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대왕 업적과 한글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는 장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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