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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유치, 정식 제안하라"

2일 확대간부회의에서 지시... "성심당과 함께 원도심 경제발전 효과 기대"

등록 2024.07.02 14:20수정 2024.07.02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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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대전시장. ⓒ 대전시

 
이장우 대전시장이 2일 열린 7월 확대간부회의에서 "대전부청사 스타벅스 리저브 유치 제안서를 만들어 (국내 오픈 권한을 가진) 신세계 측에 정식 제안하라"고 지시했다.

이 시장은 최근 미국 출장 과정에서 스타벅스 관계자들을 만나 "대전시가 매입한 대전부청사를 스타벅스에게 내어줄 생각이다. 저렴하게 장기적으로 공급이 가능하다. 성심당과 거리도 50m밖에 되지 않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면서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매장 대전 유치를 건의했었다.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는 미국 시애틀·시카고·뉴욕과 일본 도쿄, 중국 상하이, 이탈리아 밀라노 등 전 세계 6곳 밖에 없어 '희소성에 따른 가치'가 높게 평가된다. 스타벅스의 고급형 특수매장으로, 원두를 볶는 장면을 감상할 수 있고 커피와 굿즈가 있어 해당 나라를 방문하면 들르는 곳 중 하나로 꼽힌다.

이처럼 대전시도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유치로, 성심당과의 시너지를 높여 원도심의 경제성장률을 높이겠다는 게 이 시장의 구상이다.

이날 이 시장은 "시애틀도 스타벅스와 아마존, 보잉사 등이 들어서면서 역동성 있는 세계적 도시로 발돋움했다"며 "여러 어려움 속에서 서로 협력해 나가는 역량을 발휘하면 초일류경제도시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 공직자들도 초일류경제도시로 가는 데 역량을 발휘해 그 결과가 수치로 증명되고 있다"며 '대전시 브랜드 평판'전국 1위'를 언급했다.

대전시는 2024년 6월 대한민국 광역자치단체 브랜드 평판에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조사 결과에서 대전시는 1위, 2위 서울시, 3위 부산시 순으로 분석됐다.


광역자치단체 브랜드 평판에서 대전시는 지난 4월 7위, 5월 5위를 차지하며 꾸준히 상승하다, 마침내 6월에는 1위로 올라섰다.

이 시장은 이와 관련 "이럴 때일수록 세심한 배려와 협력관계가 중요하다"며 "특히 국궁진력(鞠躬盡力)이란 말처럼 국민을 존경하는 마음으로 몸을 낮춰야 한다. 그 순간 공직자는 더욱 빛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전청년내일재단 출범에 따라 '청년이 미래를 향해 뛸 수 있는 획기적인 정책' ▲대전시설관리공단으로 관리주체가 이관된 중앙로 지하상가의 '더욱 철저하고 투명한 운영 관리' ▲본격적인 장마철을 맞아 '침수우려지역에 대한 각별한 안전관리' 등을 주문했다.
#이장우 #대전시 #대전시장 #스타벅스리저브로스터리 #대전부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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