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저녁 7시에 제주시청에 모인 도민들이 윤석열 정권 퇴진 구호를 외치는 모습 2024.9.28
임병도
"니가 죽든 우리가 죽든 끝까지 해보자"
제주시청에서 열린 윤석열정권퇴진 한국사회대전환 제주민중대회에서 나온 말입니다.
9월 28일 전국에서 윤석열 정권 퇴진 시국대회가 열렸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거리에 나와 윤석열 정권 퇴진을 외쳤습니다. 제주에서도 오후 7시 많은 도민들이 제주시청에 모여 윤석열 정권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비판했습니다.
제주에서는 제2공항과 기후위기, 노동자와 농민 등 다양한 문제들이 제기됐고, 그 원인과 책임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임기환 민주노총 제주본부장은 "제주 4.3의 국가폭력은 강정 해군기지와 성산 제2공항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수백 년을 이어온 삶의 터전을 빼앗고 기후재앙을 초래할 제2공항은 투기자본과 보수정치 집단의 기득권 동맹에 의해 강행 추진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임 본부장은 "윤석열 정권은 노조법 2조,3조 개정안과 채 상병 특검법, 민생 민주 법안을 거부하며 역사를 왜곡하며 독재를 이어가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