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문화도서관도서관 서가와 책상
최승우
전주정원문화센터의 지난 1년은 예사롭지 않았다. 전주의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서포터즈 활동을 하는 나 또한 감회가 새롭다. 야외 공원과 실내 아열대 식물원, 그리고 정원 도서관 방문객은 어림잡아 매월 1400명에 다다랐다.
연인원 5800여 명... 성공요인은 지역 주민의 관심과 참여
일년내내 진행된 프로그램의 참여자는 연인원 5800명에 가깝다. 전주 정원 문화센터는 매월 12개 정도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참여 인원은 500명에 이른다. 프로그램 참여는 전주 시민이면 누구나 홈피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대부분 무료 강좌이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보면 정원 식물 안내와 산책을 통한 정원 치유 프로그램과 가족이 함께 하는 정원 체험을 운영하고 있다. '정원의 열두 달'과 '열두 달 정원 놀이터'를 통해 정원을 즐기고 감상하며, 영유아 가정에 건강한 실외 놀이 공간과 활동의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정원에 좋은 식물, 정원 문화 특강, 정원 유지 관리, 국화 분재 만들기, 반려 식물 만들기, 우리는 도시 농부, 베란다 정원 가꾸기 등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도서관과 정원문화센터가 협업해 정원 코스 도서관 여행을 기획하고, 어린이를 대상으로 놀이 정원사(꼬마 정원사) 과정도 운영하고 있다.
2019년부터 시작한 시민 정원사 과정인 '초록 정원사'는 어느덧 6년 차를 맞이하고 있다. 총 20회의 교육을 통해 수강생은 단순한 정원 관리 기술을 넘어 전주시가 추진하는 정원 도시의 첨병으로서 도시 재생 및 전주의 자연환경 개선을 위한 중요한 역할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