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 "오래된 원전 이제는 중단"이라는 문구를 게시한 시내버스 12대가 운행중이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노후원전 폐기와 원전부지 내 핵폐기물 저장시설 반대 등 탈핵운동을 벌여 온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상임공동대표 박영규 천도스님 최용규)이 지난 4월 23일부터 울산광역시 시내버스에 "오래된 원전, 고리2호기 문 닫자!"라는 광고를 진행하며 시민들에게 노후 원전 위험성을 알리고 있다.
(관련기사 : "오래된 원전 문 닫자" 울산 시내버스 광고비 후원하는 시민들)
버스 한 대 광고비용은 한 달에 68만 원으로, 버스 한 대로 시작한 광고가 지난 5월 3대로 늘어난 후 10월 11일 현재 "오래된 원전 이제는 중단"이라는 문구를 게시한 울산 시내버스가 모두 12대 운행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버스광고 12대를 비롯, 각 정당들이 공조사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탈핵울산시민공동행동 박진영 집행위원장은 "핵발전을 찬성하며 울산시민안전을 등한시하는 국민의힘을 제외한 더불어민주당울산시당, 조국혁신당울산시당, 진보당울산시당, 노동당울산시당, 녹색당탈핵위원회, 정의당울산시당이 버스광고 문구와 함께 동시다발 대중화사업으로 공조진행중이다"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사업비가 소진되는 올해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국회 과방위 위원들 방문 앞두고 현수막 게재한 시민사회단체 회원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