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의료원 도산위기, 우리는 필요할때 쓰고 버리는 소모품이 아니다", 천안의료원 모습천안의료원을 비롯한 대부분의 코로나 19 전담병원들이 의료진 이탈과 진료역할 웨손, 환자 이탈로 공공병원으로서의 기능이 무너진채 존페 위기에 놓여있다.
정면경
천안의료원은 지난 5월, 임금체불이 불가피하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6월 충청남도 보건복지국장은 면담 과정에서 그동안 충청남도가 천안의료원 경영진에게 경영개선에 대한 자구책을 만들어 오라고 했지만, 천안의료원을 지원해야 할 만큼 설득력 있는 자구책을 가져오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도대체 '설득력 있는 자구책'이란 무엇일까요? 이후 천안의료원 사측이 충청남도에 제출한 자구책은 ▲비용 절감을 위한 무급휴직 ▲자연 감소 ▲희망사직 ▲권고사직 ▲해고 등 100여 명을 구조조정하는 계획안이었습니다. 사측은 충청남도가 자구책을 내라 하여 어쩔 수 없다고 하고, 충청남도는 모르는 일이라고 책임을 떠넘겼습니다. 지난 8월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도정질문 과정에서 4개 의료원 문제에 대해 "적자에 대해 도에서 100% 지원할 순 없다"며 "시설과 장비를 국-도비로 지원하는 만큼 흑자를 내지 못하더라도 직원 인건비는 줄 수 있도록 운영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충청남도가 천안의료원에 긴급재정 10억 원을 투입한다는 언론 기사가 있었지만, 충청남도의 직접 지원이 아닌 민간은행에서 10억을 대출받아, 6월 급여는 체불 없이 지급되었고, 7월은 서산의료원에서 20억을 빌려 급여를 지급했습니다. 그리고 이제 또 다시 임금체불 위기에 놓여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