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제27회 대한민국우수상품전시회(G-FAIR KOREA 2024)'가 지난달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렸다.
경과원
수출상담 9,603건·6억 4,700만 달러 성과... K-뷰티 라이브커머스 등 진행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연속으로 지페어 코리아에 참가한 기업은 177개 사로, 재 참가율이 전년 대비 7.4%p 상승한 33.2%에 달할 정도로 기업의 만족도가 높았다.
올해 지페어 코리아의 가장 큰 특징은 생활용품, 건강·헬스, 뷰티, 식품 등 소비재는 물론 AI, IT 등 미래산업 분야까지 다양한 산업군을 아우르며 폭넓게 확대됐다는 점이다. 또한, 스타트업 IR 피칭, K-뷰티 라이브커머스 등 중소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경기도와 경과원은 올해 지페어 코리아에 더 많은 해외 바이어를 확보하기 위해 공동주관사인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및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했다.
경기도는 행사장에 컬리, 올리브영, 롯데면세점, 현대홈쇼핑 등 대형 유통망의 유망 바이어 423명을 초청해 도내 중소기업의 국내 판로 개척 기회를 제공했다. 경과원은 중국의 왕홍(인플루언서)과 협력해 K-뷰티 제품의 중국 진출을 돕는 라이브커머스를 열어 수출 초보 기업도 중국 시장 진출에 성공할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번 지페어 코리아는 우수한 제품과 기술력으로 해외 바이어들의 눈도장을 찍으며 수출길을 연 중소기업들이 눈길을 끌었다.
올해 처음 지페어 코리아에 참가한 '연리희재'는 찹쌀가루 반죽을 기름에 튀겨 기존 약과와 차별화된 우리나라 전통 디저트 '개성주악'을 선보였다. 오목한 구멍에 다양한 토핑을 얹어 하나하나 손으로 빚어서 튀겨내는 핫한 디저트로 바이어들의 입맛과 눈길을 사로잡았다.
샤워플러스(주)는 세계 최초 눈으로 식별할 수 있는 샤워 정수 필터장치 원천특허 보유 기업이다. 식물성 원료에서 추출한 100% 생분해성 소재로 제작된 이 제품은 수질 개선은 물론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