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현습지 사진전이 열리고 있는 대구 수성구 고산성당
정수근
3일 대구 수성구에 위치한 천주교 대구대교구 소속 고산성당에서는 뜻깊은 미사가 열렸다. 이름하여 '팔현습지 생명평화미사'. 팔현습지와 이 아름다운 습지가 속해 있는 금호강과 또 그곳에 살고 있는 수많은 생명들의 평화와 안녕을 비는 미사다.
사실 팔현습지 생명평화미사는 금호강 수성구 고모동 쪽에 있는 아름다운 자연습지인 팔현습지에서 열리고 있다.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오전 11시에 봉헌되는 이 특별한 미사는 올 1월부터 시작돼 거의 1년이 다 되어간다.
이 뜻깊은 미사를 이끌고 있는 이는 천주교 대구대교구 생태환경위원회 생태환경위원장 임성호 신부다. 임 신부는 지난 10월까지 거의 1년에 가까운 시간을 이곳 팔현습지에서 생명평화미사를 봉헌해 왔다. 봄여름가을겨울의 팔현습지와 함께 이곳 팔현습지와 이곳에 깃들어 사는 뭇 생명들을 위한 평화미사를 봉헌해 온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