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장차연은 4일 장애인권리 4대법안 제정을 촉구하는 '다이인' 행동에 동참했다. (사진=이종은기자)
충북인뉴스
충북 장애인단체가 국회 예산심의를 앞두고 4대 장애인권리법의 연내 통과를 촉구하며 '다이-인(Die-in)' 행동에 나섰다.
충북장애인차별철폐연대는 청주시 성안길 일원에서 4일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 사회의 장애인 권리가 총체적으로 후퇴하고 있는 현실을 알리며, 이 위기 상황을 정치권과 시민사회의 연대와 행동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이어 "이번 22대 국회에서 ▲교통약자이동권보장법 ▲장애인자립생활권리보장법 ▲중증장애인공공일자리지원특별법 ▲장애인권리보장법 4대 법안의 입법 통과를 위한 투쟁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애인단체가 요구하는 4대 법안 중 장애인권리보장법과 중증장애인일자리특별법은 발의조차 되지 않았고, 나머지 두 법안은 발의에 그쳐 국회 상임위원회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