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개봉하는 영화 <괜찮아, 앨리스> 포스터.
미디어나무
- <괜찮아, 앨리스> 영화를 어떻게 알게 됐나.
"우리 회사에서 문화 케어 활동을 하고 싶었는데, <괜찮아, 앨리스> 커뮤니티 영화 상영을 한다는 기사를 봤다. 여러 관련기사들을 찾아서 읽어보니, 영화 내용이 너무 좋고, 우리 회사의 운영 취지와도 잘 맞았다."
- <혜움>의 '문화 케어 활동'은 어떤 것인가.
"회사 이름 '혜움'은 순우리말 '혜윰'에서 따왔다. 숫자도 헤아리고 사람도 헤아리는 게 우리 회사의 일이다. 세무서비스를 통해 사업자들을 돌보는 서비스니까. 회사는 구성원들도 돌봐줘야 한다. 예전에는 복지 활동을 했는데, 지금은 '복지'보다는 '돌봄'이라는 표현을 쓴다. 구성원들을 돌보는 첫 활동으로 영화 <괜찮아, 앨리스> 공동체 상영을 선택했다.
영화 <괜찮아, 앨리스>를 본 사람들이 '인생을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하게 됐다'는 평을 많이 남겼다. 그래서 이 영화를 함께 보자고 한 것이다. 우리는 회사의 사명을 강요하지 않는다. 직원들에게 '당신이 인생에서 원하는 걸 찾아서 그걸 회사의 사명과 연결지으라'고 이야기한다. 이런 게 <괜찮아, 앨리스>의 메시지와 맞닿아 있다고 생각했다."
- 회사 직원들이 <괜찮아, 앨리스> 함께 관람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나.
"사내 공지를 곧 낼 거다. 공동체 상영을 할 때 회사에서 볼 수도 있고, 재택하는 직원은 집에서도 볼 수 있도록 했다. 가족들과 영화를 함께 보면서 인증 사진을 보내주면, 치킨 쿠폰 등 소소한 선물을 주는 깜짝 이벤트도 계획하고 있다. 영화는 11월 20일 오후에 볼 예정이다. 대략 60~70명의 직원들이 보지 않을까 싶다."
- 다른 회사나 단체에 계신 분들께도 <괜찮아, 앨리스> 공동 관람을 추천한다면, 그 이유는.
"<괜찮아, 앨리스>는 자기 삶을 고민해볼 수 있게끔 해주는 영화다. 인생에 대해 질문을 던지는 좋은 영화다. <혜움>은 자기 인생에 대한 고민을 한 분들이 우리 회사에 들어오길 바란다. 이런 영화 취지에 공감을 하는 회사나 단체라면, 공동체 상영 등 단체 관람을 하면 좋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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