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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향선 화가 3번째 개인전, ‘내 마음의 동화전Ⅱ’ ⓒ 방관식
안향선 화가가 오는 29일까지 서산생활문화센터에서 3번째 개인전 '내 마음의 동화전Ⅱ'를 선보인다.
11월의 작가로 선정돼 지난 1일부터 전시회를 연 안 화가는, 동화 속 한 장면을 보는 듯한 느낌의 작품들로 관객들을 빙그레 미소 짓게 만든다.
이번 전시에서 안 화가는 한지 위에 그림을 그리며, 30대 나이 중 7년을 미국에서 보냈던 경험을 담은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머나먼 타국에서 아이들을 키우며 학교 자원봉사 활동을 하고, 아이들과 함께 미술 수업을 하면서 그림을 그렸던 시간들이 담겨 있다.
특히 보스턴에서의 추억을 담은 서커스와 호두까기 인형을 소재로 한 친근한 작품들은 '미술은 어렵다'는 편견을 허문다. 또한 자신의 딸 Dana를 모델로 한 작품도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