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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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하얀 공간들은 마치 새로운 가능성을 속삭이는 것 같다. 이제 보니 이 다이어리는 단순한 선물이 아니다. 그것은 '다시 시작하라'는 메시지였고 '슬럼프를 이겨내라'는 응원이었다. 때로는 일상 속 가장 평범한 것들이 가장 특별한 의미를 전해주는 것처럼.
연말은 단순히 한 해의 끝이 아니다. 그것은 새로운 시작을 위한 준비의 시간이다. 다이어리의 빈 페이지처럼, 우리 앞에 놓인 미래도 아직 백지상태다. 그 공간을 채워나갈 주인공은 다름 아닌 바로 나다.
나는 이야기를 기록하는 사람이다. 거창하게 작가라 불리기엔 아직 한참 부족하지만, 일상의 작은 순간들을 글로 새기며 살아가는 사람이다. 때로는 서툴고 부족하지만, 마음 한편에 자리한 이야기들을 조심스레 풀어내는 심성 고운'글쓰기 취미 애호가' 정도라고 불러준다면 좋겠다.
누군가 내 글을 읽어준다는 것은 여전히 낯설고 두려운 일이다. 하지만 2025년, 나는 이 두려움을 넘어서고 싶다.
갑자기 선물 받은 다이어리는, 결국 내게 슬럼프를 잘 이겨내라는 선물과도 같았다. 한 걸음 한 걸음 천천히 나아가며, 더 나은 글쓰기를 위해 노력할 것이다. 지금 이 순간의 고민과 성장이 미래의 나를 만들어갈 것이라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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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끝이 아닌 시작... 2025년을 만나러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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