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겸 울산시장(왼쪽)이 21일 국회를 방문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에게 울산시의 예산 확보를 건의하고 있다. 김기현 의원과 안효대 울산시경제부시장 등이 동석했다.
울산시 제공
김두겸 울산시장이 21일 오후 국회를 방문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여야 의원들을 만나 울산시 국비 증액을 건의하는 등 국비 확보를 위한 국회 집중대응에 나섰다.
이날 김두겸 시장은 박정 예결위원장을 비롯해 예결위 여야 간사를 만난 자리에서 "국비사업 21건 총 422억 원 중 주요 10개 사업 218억 원이 예결위 증액심사에서 꼭 반영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지원을 건의했다.
또한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와도 만나 내년도 울산 국비사업에 대한 국회증액의 필요성과 당위성을 설명했다.
울산시 배석공무원에 따르면, 김 시장은 기획재정부 김윤상 제2차관, 김동일 예산실장과도 밀착 면담을 통해 21건 422억 원 규모의 국회증액 사업에 대해 설명하면서 "면밀한 사업 검토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예결위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는 지금이 국비 증액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면서 "국회 및 기재부를 대상으로 사업의 필요성 및 타당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해 2025년도 국가예산 확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말했다.
이날 울산시는 "기재부가 현재 실무심사 중에 있어 긍정적으로 검토할 경우 국회증액에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국회증액 필요사업 중 울산시가 집중하는 주요 사업 10건은 ▲카누슬라럼 센터(경기장) 건립 5억 원 ▲새싹기업 지구(스타트업 파크) 조성 5억 원 ▲반구천의 암각화 방문자센터 건립 1억 원 ▲울산 도시철도(트램) 1호선 건설 60억 원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 10억 원 ▲태화강 선바위 어도 명소화 3억 원 ▲울산 이차전지 특화단지 92억 원(2 사업) ▲인공지능(AI)기반 중량화물이동체 물류온라인체제기반(플랫폼) 실증 30억 원 ▲울산 삼산여천배수구역 비점오염저감사업 2억 6,000만 원 ▲2025 코리아(KOREA) 울산 세계궁도대회 및 국제토론회(세미나) 개최 9억 원 등이다.
2025년도 국가 예산은 이번 주 예결위 감액심사 및 다음 주 증액심사를 거쳐 12월 2일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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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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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만난 김두겸 울산시장 "국비사업 국회증액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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