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땀을 쥐었지만...이변은 없었다!"

4.13 총선 경합지역 베스트 5 -부천 원미을 배기선

등록 2000.04.13 20:53수정 2000.04.1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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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10분- 취재 종료

당선자 배기선 후보와의 인터뷰 기사는 추후 올릴 예정입니다.

기자는 오늘 새벽 1시 경부터 민주당 배기선후보 측 사무실에 상주 하며, 투표 들어가기 전부터 민주당 배후보측의 움직임을 밀착쥐채했다.

덕분에 새벽 2시 30분 경에는 특종감을 취재하기도 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다.
자세한 사항은 별도의 기사로 올리도록 하겠다.

오늘 아침 7시 경 지역내의 투표소 중의 한 군데인 송내초등학교에서 투표를 끝내고 나오는 지역 유권자들을 만나서 간단한 인터뷰를 마치고,
오후 5시 20분 경, 부명초등학교로 가서 막바지 투표를 하러 오는 유권자들을 인터뷰했다.

배기선 후보 선거사무실에 다시 돌아온 시각이 오후 6시 경.

선거 사무실에는 80여 명의 배후보측 관계자들로 발디딜 틈 조차 없었지만, 반드시 성공적인 취재를 해야한다는 사명감으로 사람들 사이를 비집고 상황실로 들어섰다.


배후보측 선거참모들이 한 손으로는 유선전화, 다른 한 손으로는 손전화(핸드폰)를 받느라고 정신이 없었다.
곳곳에서 들어오는 선거와 투표에 관련된 보고와 정보들이 쉬지않고 속속들이 들어오고 있었기 때문이다.

선거사무실에는 연단자리에 3대의 TV가 나란히 놓여있고, 선거관계자들은 숨을 죽인 채 TV를 통한 실시간 투표상황들에 귀를 쫑긋 세우고 있었다.


"야!"
모 방송국에서 원미을구에 대한 최초의 출구조사가 발표되자 환호성이 터졌다.

출구조사 때부터 한나라당의 이사철 후보를 5%정도 앞서기 시작하더니
이 시각 현재(오후 9시 11분) 6%정도 앞서고 있다.

본래, 게임이란 이런 것인가.

그간 집에도 제대로 들어가지 못했던 핵심참모들은 이제서야 긴장이 풀려가는지 의자에 아무렇게나 앉아서, 핏발선 눈으로 TV방송을 주시하며, 경청하고 있다.

이변이 없다면 한라당의 이사철 후보를 5~7%정도 앞선 민주당의 배기선 후보의 당선이 유력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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