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단체가 수입오렌지를 단체급식 등에 사용하지 말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수입오렌지 급증으로 국내 농가가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한농연 경기도연합회가 경기도와 경기도 교육청에 협조공문을 통해 일선 학교급식에 수입오렌지를 포함하여 수입과일이 공급되지 않도록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한농연 경기도연합회 관계자는 "이번 수입오렌지 급식사용 금지요청을 한 것은 수입과일에 길들여질 우려가 있는 미래세대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우리농산물을 공급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는 한국농업을 지켜나가고 국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선결과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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