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바람 이박사가 월드컵송을???

신바람 이박사의 멈출수 없는 강풍이 불고 있다.

등록 2000.08.09 19:57수정 2000.08.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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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세간에는 모 인터넷 증권사 광고가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신바람 이박사(본명:이용석 47세)가 그광고의 주인공이다.
약 100여명의 엑스트라와 같이 출현한그는 YMCA노래를 개사해 영맨이라는 노래를 부르는데 증권사광고 답지 않은 촌스러움이 신선함을 던져주고 있다.

현재 통신상의 팬클럽 규모로도 국내가수 15위를 달리고 있고 이번에 나온 새 엘범 스페이스 환타지도 발매된지 10여일만에 30000만장 돌파라는 경이적인 기록으로 침체되어 있는 국내 음반시장에 활기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요즘 이박사 팬클럽들의 활동이 심상치 않다.
지난 28일 인터넷 다음 카페의 이박사 회원들은 2002월드컵송을 이박사가 불러야 한다며 이박사 월드컵송 추진위원회를 발족했다.
또한 공식 홈페이지도 만들고(http://yes24h.com)공식 적인 홍보 활동에도 들어갔다.

어찌 보면 우스운 일일수도 있으나 그들의 움직임이나 당위성을 들어보면 어느정도는 타당성이 있게도 들린다.
"월드컵은 세계인의 축제입니다.
그리고 한국과 일본 양국가의 모든 국민의 관심사이기도 합니다. 저는 이러한 축제의 마당에 보다 커다란 흥을 한 판 벌려 놓을 사람이 이박사라고 생각합니다" - 김요안

"가장 한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고 일본과 한국에서 동시에 인기가 있으신 이박사님 만이 월드컵주제가를 부르실수 있습니다." -다음넷 이박사팬클럽 회장 허성길

이런 모습을 지켜본 소니뮤직의 조영민차장은"일단 당황스럽다"라고 심정을 피력한뒤 소니뮤직에서도 이운동을위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박사 월드컵송 추진위원장은 이를 위해 곧 일본으로 출국해 FIFA에서 사업권을 위임받은 ISL측과 공식적으로 접촉할것이라며 언론의 협조를 당부하는것도 잊지 않았다.


아직 어떻게 될지는 지켜보아야 하겠으나 만일 신바람 이박사가 월드컵송을 부른다면 2002년 월드컵에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해 줄수 있을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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