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 고가 당뇨병치료제 '아반디아' 무제한 공급

당뇨환자에 거의 무료로... 인슐린주사 대체 가능해져

등록 2000.08.19 04:51수정 2007.06.15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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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진료자문기구(NICE)는 18일 미국정부의 승인으로 99년 6월부터 판매되고 있는 최신 고가의 당뇨병 치료제 "아반디아"를 국민의료보험 환자에게 처방에 따라 무제한 공급할 것을 건의했다.

이에 따라 영국정부는 곧 최종승인하고 시행에 들어간다. 이 약의 가격은 연간 환자당 170만원까지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며 처방 1회당 환자는 3500원의 부담금을 내게 되지만 당뇨병 환자의 연령 소득 기타 다른 요소에 의해 이 마저 면제되는 경우가 많아 사실상 처방대로 무제한 무료투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당뇨는 병의 성격상 종신투약을 의미한다.

이 약 "아반디아"(Avandia;rosiglitazone)는 펜실바니아대학 의학센터가 개발한 항당뇨 작용물 신세대 TZDs이다.

투약은 당뇨병 제2종에 해당하는 약85만의 환자가 대상이며 이 중 식이요법과 운동 그리고 전통적인 투약에 의하여 관리 불가한 환자가 실제 혜택 대상이 된다.

"아반디아"는 새로운 범주의 혈당강하제이며 환자가 주사로 투여하던 "인슈린" 대신 이 약은 경구 투약용이다. 당뇨병 환자들은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일상의 "인슈린"주사를 꼭 맞아야 함으로서 생활불편과 운전제한 그리고 주사로 인한 통증에 시달려 왔다.

이 약은 당뇨병의 장기적 장애인 혈관손상 ,심장과 신장질병의 위험 심장발작 시력상실 과 궤양을 감소시키게 된다.

보건장관은 자문기구의 건의는 당뇨병 치료의 기회를 넓혀 주었으며 지역에 관계없이 두루두루 최상의 진료를 보장하는 새로운 진전을 의미한다고 환영했다.


영국의 의료보험 제도는 전국민의 만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문제점의 개선을 위한 범 국가적인 언론의 자유로운 비판과 이를 보완 하려는 당국에 대한 국민적인 호응속에 연일 토론과 개선 대책을 강구 하면서도 민주국가의 가장 중요한 원칙중의 하나인 소수자보호를 위한 이러한 시책도 하나하나 이루어 지고있다.

민주주의는 공개적인 자유비판과 개선방법의 국민적합의가 따라야 하므로 혼란속에 있는것 처름 외부에는 보여도 사실상 이번 고가약의 처방에 의한 무제한 국민의료보험 결정과 같은 조처는 거액의 혈세부담을 수반하면서도 국민정서는 매우 부드럽다.

덧붙이는 글 | 김남교 기자는 서울고교와 서울법대를 졸업, 한국 대기업의 임원을 역임(수출공로 서훈)한후, 런던 선물시장의 다국적회원사 임원대우로 은퇴하고 현재 런던에서 투자경영 컨설턴트로 일하며 봉사활동으로 교육상담도 하고 있읍니다.

덧붙이는 글 김남교 기자는 서울고교와 서울법대를 졸업, 한국 대기업의 임원을 역임(수출공로 서훈)한후, 런던 선물시장의 다국적회원사 임원대우로 은퇴하고 현재 런던에서 투자경영 컨설턴트로 일하며 봉사활동으로 교육상담도 하고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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