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와 SK텔레콤 직원들이 연말연시에 사상 최대의 성과급으로 행복한 `돈벼락'을 맞을 전망이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해 1조원 가량의 순이익이 예상되는 SK텔레콤은 뛰어난 영업성과와 함께 IMT-2000사업 획득 등을 기념, 연말 또는 연초에 상당액의 특별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이다.
특별성과급 액수는 기본급의 500% 가량을 지급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어 보통 500만원 이상에서 많게는 1천만원대의 목돈을 손에 넣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6조원 가량의 순이익이 예상되는 삼성전자의 경우 연말에 100-150% 가량의 성과급을 지급할 예정인데다 올해 처음 도입한 이익배분제(PS:Profit Sharing)에 따라 내년초에 이를 지급할 계획이다.
목표를 초과 달성한 이익중 20%를 떼어내 사업부와 팀별, 개인별 기여도를 따져 임직원에게 돌려주는 PS는 계산법이 복잡해 쉽게 예상하기는 어렵지만 실적이 뛰어난 반도체 부문 등은 1천만원대에 이르는 PS를 받을 것이란 얘기도 나도는 등 상당한 금액이 지급될 전망이다.
개인별로 받을 수 있는 PS의 한도는 연봉의 50%까지여서 실적과 기여도가 뛰어난 직원들의 경우 많게는 1천만원을 훨씬 넘는 PS를 받는 경우도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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