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교제 16세가 가장 많아

등록 2000.12.28 13:10수정 2000.12.2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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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교제는 인터넷을 통해 가장 빈번하게 이루어지고 있고, 원조교제를 하는 청소년의 연령은 16세가 가장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28일 서울경찰청(청장 이팔호)이 1월1일부터 지난 25일까지 적발된 282건의 원조교제를 분석한 결과 인터넷채팅을 통한 원조교제가 151건(53.5%)으로 과반수가 넘었고, 이어 전화방 62건(22%), 음성사서함 38건(13.5%), 친구소개 18건(6.4%), 길거리 유인 13건(4.6%)으로 나타났다.

특히 원조교제를 한 청소년은 222명으로, 연령별로 보면 16세가 67명으로 전체의 30.2%를 차지했고, 18세 48명(21.6%), 15세 38명(17.1%), 17세 35명(15.8%), 14세가 26명(11.7%)으로 뒤를 이었으며, 13세 이하도 8명(3.6%)이나 됐다.

이중 중.고등학교에 재학중인 학생은 105명으로 전체의 47.3%를 차지했고 중퇴생이 117명(52.7%)으로 재학생과 중퇴생의 비율이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에게 돈을 주고 성관계를 맺은 남성들의 연령은 30대가 123명으로 전체의 43.6%를 차지했고, 20대가 115명(40.8%), 40대 36명(12.7%), 10대 5명(1.5%), 50대 이상이 3명(1.1%)이었다.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102명(36.2%)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는 대학생과 대학원생, 학원강사가 52명(18.4%), 자영업 45명(16%), 무직이 35명(12.4%)이었다.

경찰은 이중 137명을 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으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앞으로도 기획수사를 통해 원조교제를 하는 어른들을 철저하게 색출해 처벌할 것"이라며 "돈을 목적으로 죄의식 없이 상습적으로 원조교제를 하는 청소년도 소년보호사건으로 입건해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연합뉴스 제공

덧붙이는 글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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