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택 파업참여 간부들 고강도문책 예고

등록 2000.12.29 18:11수정 2000.12.29 18:12
0
원고료로 응원
비노조원이면서 노조의 파업에 동참하거나 점포 개점을 방해한 국민.주택은행의 일부 지점장들과 부.차장들에 대해 강도높은 문책이 이뤄질 전망이다.

금융감독위원회 고위관계자는 29일 국민.주택은행이 파업을 중단했다고 해서 모든 파업참여자들의 불법행위를 면책할 수 없다며 비노조원이면서 파업에 동참하거나 영업점 개점을 방해한 부.차장, 지점장 등 간부들에 대해서는 법과 규정에따라 조치가 있어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미 두 은행 경영진도 이같은 방침에따라 징계대상자를 가려 사안에따라 엄정한 문책을 하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그는 노조원들을 설득해 업무에 복귀토록 해야할 중간 간부들이 파업을 부추기고 영업을 방해함으로써 금융질서에 혼란을 초래한 행위는 어떤 이유로도 용인될 수 없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28일 영업시간(오전 9시30분)전 업무에 복귀하진 않았더라도 노조의 복귀명령에따라 당일 근무지에 복귀한 조합원들에 대해서는 두 은행 모두 그동안의 불법파업행위를 불문에 부치기로 한 것으로 들었다고 덧붙였다.

덧붙이는 글 | 연합뉴스 제공

덧붙이는 글 연합뉴스 제공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바른 언론 빠른 뉴스' 국내외 취재망을 통해 신속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AD

AD

AD

인기기사

  1. 1 김건희 "우리 오빠" 후폭풍...이준석 추가 폭로, 국힘은 선택적 침묵 김건희 "우리 오빠" 후폭풍...이준석 추가 폭로, 국힘은 선택적 침묵
  2. 2 박근혜 탄핵 때와 유사...지역에서 벌어지는 일들 박근혜 탄핵 때와 유사...지역에서 벌어지는 일들
  3. 3 신체·속옷 찍어 '성관계 후기', 위험한 픽업아티스트 상담소 신체·속옷 찍어 '성관계 후기', 위험한 픽업아티스트 상담소
  4. 4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컴퓨터공학부에 입학해서 제일 많이 들은 말
  5. 5 전 대법관, 박정훈 대령 바라보며 "왜 '별들'은..." 전 대법관, 박정훈 대령 바라보며 "왜 '별들'은..."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