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인터넷 시작페이지 분야서 약진

등록 2000.12.29 18:20수정 2000.12.29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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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www.naver.com 이해진)가 인터넷 시작페이지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IT조사 전문기관인 ㈜IRC(대표 김정관)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2개월간 자동로그파일 전송프로그램을 이용해 1천명의 네티즌이 설정한 시작페이지를 분석한 결과 전체의 50% 정도가 다음과 네이버, 야후코리아를 시작페이지로 설정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9일 밝혔다.

개별 업체별로 다음(22.2%)이 가장 많았으며 다음은 네이버(15.1%)와 야후코리아(12.7%)의 순이었다.

네이버의 경우 지난 10월 이후 게임과 검색기능의 강화(넥서치) 등에 힘입어 야후코리아를 제치고 2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다음과 야후의 시작페이지 설정비율은 점차 감소하는 반면 네이버의 설정비율은 9월의 9.1%에서 2개월만에 단숨에 6% 포인트나 뛰어 올라 향후 선두 2개 사이트와의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시작페이지는 브라우저를 실행했을때 처음 접하는 사이트로 네티즌들이 일반적으로 가장 즐겨 찾는 사이트를 시작페이지로 설정하는 만큼 국내 포털업체의 순위를 매기는 중요한 기준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시작페이지는 ▲최소한의 노출빈도를 보장하는 만큼 광고주를 설득할 근거가 되고 ▲배너광고에 대한 신뢰도와 호감도를 상승시킬 수 있으며 ▲사이트에 대한 로열티 측정의 지표로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한편 라이코스(3.3%)와 하나넷(2.8%), MSN(2.6%) 등이 선두업체를 뒤따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덧붙이는 글 | 연합뉴스 제공

덧붙이는 글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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