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학창시절 미술시간에 불조심 포스터를 그렸던 때가 있었을 것이다. 당시 선생님이 시키시는대로 순순히 '반공포스터'에 열중하던 일이야 그다지 좋은 기억은 아니다. 하지만 노란색 크레파스로 밑그림을 그리고 색색의 포스터물감으로 색을 입혀가며 '불조심 포스터'를 제작하는 재미는 '뽑기'에 비할 바가 아니었다.
점점 옷깃을 스미는 찬바람에 움츠리게 된다. 겨울하면 불조심 불조심 하면 '꺼진 불 다시 보기'가 아닌가... 우리 모두 불내지 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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