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대표적인 순수 창작 뮤지컬 '명성황후'가 올해도 지방 순회공연에 이어 영국과 일본 해외공연을 준비중이서 여전히 세계적 명성을 얻고 있다.
경북 김천시는 내달 7, 8일 김천문화예술회관 개관 1주년 기념으로 전문 프로덕션 에이콤이 제작한 '명성황후'를 초청 공연한다.
지난 95년 초연 이후 국내는 물론 미국, 영국, 일본 등 세계적으로 깊은 감동을 주었고 작품성을 인정받은 '명성황후'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세계 정상의 뮤지컬로 '총 공연회수 300여회', '국내-외 관객 40만명', '뉴욕타임즈 2년 연속극찬' 등 독보적인 신화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명성황후'는 어느 민족, 어느 세대가 보더라도 세계-보편적 감동을 자아낼 뿐 아니라 아름답고 역동적인 공연과 화려한 무대장치로 공연예술의 극치를 이룬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학생부터 노인까지 다양한 세대와 계층에 교훈을 주는 '국민뮤지컬'로 각광받고 있는 이 뮤지컬은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을 수 있는 뮤지컬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김천문화예술회관 관계자는 "명성황후는 힘든 시대에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우리 민족성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명성황후는 지난 9,10,11일 대구에서, 23,24,25일 전주에서 각각 공연된데 이어 내달에는 김천, 창원, 의정부 등에서 공연될 예정이며 영국과 일본공연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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