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시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대북 대화 재개'가 헤드라인을 장식한 6월 8일자 가판.
사회면엔 해외 유학생들의 이삿짐으로 위장해 외제승용차를 밀반입한 조직을 관세청이 조사하고 있다는 소식이 실렸다.
경향신문엔 관세청 이수웅 조사감시국장의 "외제차 수입 브로커가 해외 유학생에게 1인당 1백만원씩의 운반비를 건네주고 중고 외제차를 불법 반입하고 있어 실태조사에 착수했다"는 관련 인터뷰가 짤막하게 실렸다.
한겨레신문 사회면엔 99년엔 47대에 불과하던 유학생의 중고자동차 수입실적이 올해 들어서는 4월까지만 무려 283대로 늘었다는 사실이 그림과 함께 실려있다. 이와 함께 주로 수입되는 차종이 도요타 마쓰다, 알렉사 로드스타, 닛산 스카이라인 등이라는 사실도 적고 있다.
동아일보에 따르면 "7일 유학생들의 이사짐으로 가장, 3억6000만원 상당의 일제 승용차 32대를 불법 수입한 혐의(관세법위반)로 밀수 총책임자인 수입중고자동차 판매업체 A모터스 대표 강모(30) 씨와 통관책 성모(30) 씨등 2명을 입건해 조사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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