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인터넷 버스, 경북 오지를 달린다

경북도 노트북 위성통신장치 갖춘 인터넷 버스 개발, 농민 교육

등록 2001.06.30 09:14수정 2001.06.3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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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인터넷 새마을운동 전개와 함께 인터넷 시스템을 갖춘 교육용 버스를 운행, 농촌지역 정보화사업에 앞장서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도가 6억원을 들여 최근 개발한 2대의 '인터넷 버스'는 노트북 컴퓨터 등 45대를 탑재하고 있으며 버스 내부에는 교육용 서버 및 LAN 시스템, 위성통신장치 등을 구비, 인공위성 무궁화 3호를 통해 초고속으로 인터넷 서비스가 가능하다.

도는 이 버스로 산간벽지를 순회하며 농민 등 1천600여명을 대상으로 연간 200일간 윈도 사용법과 인터넷, 정보검색 등을 교육한다.

도는 또한 도농간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디지털 경북' 정보화사업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디지털 경북의 일환으로 도입된 도의 인터넷 새마을운동은 지난 2월 지식정보화 국가전략 국제포럼에서 발표한 농어촌 정보격차 해소방안 실천안 및 행정자치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정보화 시범마을 조성사업에 따른 것이다.

이의근 도지사는 29일 성주군 선남면 도흥리에서 지역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인터넷 새마을운동 선포식'에 참석. "인터넷 새마을 운동이 범국민 운동으로 승화, 풍요로운 농어촌을 건설하는데 모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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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갖자"는 체 게바라의 금언처럼 삶의 현장 속 다양한 팩트가 인간의 이상과 공동선(共同善)으로 승화되는 나의 뉴스(OH M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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