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량 딸기묘 공중채묘로 수출 기반조성

무병 딸기묘 지속적 공급가능해져

등록 2001.07.20 08:25수정 2001.07.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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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수출의 효자노릇을 하고 있는 안동딸기가 품질과 가격면에서 유리해 수출전망을 밝게하고 있는 가운데 딸기 모주생산 시설을 갖추면서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게 되었다.

안동시농업기술센터(소장 황기섭)는 딸기우량묘 증식 공급체계를 마련하고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풍천면 광덕리(최상문 52세)에 750평의 육묘시설을 갖추고 본격적인 대량생산에 들어갔다.

총 사업비 5500만원(자부담 2500만원)을 투입한 딸기 모주생산 시설은 기존의 방법과 달리 공중채묘 시설로 일반노지에서 발생할 수 있는 바이러스 피해로부터 회피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매년 고랭지 등 외부에서 딸기묘를 구입해야하는 불편을 덜 수 있고 이를 기반으로 생산시설이 확충된다면 안동지역 딸기 모주 구입에 따른 년간 6억원의 지역자금 외부유출을 막을 수 있게 되어 농가 소득증대에 도움을 주게된다.

딸기 공중채묘 시설은 폭 110cm, 높이 80cm의 하우스용 파이프로 덕을 설치하고 길이 40cm, 폭 23cm, 깊이 33cm의 베드 위에 무병 우량딸기 모주를 심고 관비재배로 발생된 자묘의 육묘폿트를 활용하여 자묘를 증식하는 방법이다.
750평의 시설에서 올해 13만주의 딸기 자묘를 생산하여 26백만원의 비용을 절감하여 고품질의 대일 수출용 딸기생산으로 수출기반을 조성하게 되었다.

한편 안동지역 수출딸기는 풍산, 풍천지역을 중심으로 22농가에서 15.4ha를 재배하여 106M/T을 수출, 348,200$의 외화를 벌어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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