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돼지풀' 제거 당부

토종식물 성장 방해 고유 생태계 파괴

등록 2001.07.23 15:35수정 2001.07.23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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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돼지풀이 매우 해로운 식물이라는 환경부 조사결과에 따라 도민들에게 돼지풀을 제거하는데 적극 나서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돼지풀은 국화과에 속하는 귀화식물로 빈터가 있는 곳이면 아무곳이나 잘 자라기 때문에 우리 토종식물의 성장을 방해하며 고유 생태계를 파괴할 뿐만 아니라 여름이나 가을 사이에 개화하는 꽃가루는 알레르기를 일으켜 주민건강에도 해로운 식물로 알려졌다.

이 식물은 50년대 북미에서 들여온 것으로 돼지풀과 단풍잎돼지풀, 두 종류가 있는데 돼지풀은 전국에서 서식하고 단풍잎돼지풀은 경기도 북부와 강원도 북서부 등 중부지방에 집단 서식하며, 99년도 자연환경보전법에 의해 이를 생태계 위해외래식물로 지정.고시한 바 있다.

제거하는 방법은 손이나 도구로 직접 제거하거나 반드시 뿌리채 뽑아 말린 후에 없애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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