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한지문화제 폐막-한지뜨기 등 체험현장 인기

다양한 문화공연과 치악골 현장문화체험기행동 호평

등록 2001.09.17 10:36수정 2001.09.17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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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의 숨결을 간직한 한지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시민들이 직접 한지뜨기와 한지공예를 체험할 수 있는 한마당 축제인 제3회 한지문화제가 안치환과 자유 공연을 끝으로 5일간의 공식행사를 모두 마쳤다.

치악예술관 일대에서 5일간 다양한 한지체험행사와 상설장터, 문화공연이 진행된 제3회 한지문화제에는 원주시민과 수도권 관광액 등 모두 20여만 명 이상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돼 원주를 대표하는 문화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올해 처음으로 제1회 한지문화대전을 개최하고 수도권 관광객들에게 원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시티투어를 진행하는 등 원주한지문화제는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장, 문화공연을 만끽할 수 있는 시민의 축제로 성장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15일과 16일 이틀간 진행된 원주의 대표적인 작가 박경리 씨의 토지문학공원과 황골엿공장, 시립박물관 등 문화명소를 방문했던 시키투어는 전교조 역사교사모임의 자세한 설명과 어우러져 많은 시민들에게 인기를 얻었다.

문화공연이 부족한 원주에서 행사기간동안 다양한 문화공연으로 시민들에게 문화갈증을 해소해준 것도 제3회 한지문화제의 또다른 수확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지문화제 기간동안 한지문화제의 대표적인 문화행사로 자리잡은 한지패션쇼를 비롯해 폐막식 행사였던 안치환과 자유콘서트, 나팔꽃 공연, 뺑파전, 짱구와 공치의 모험 등은 관람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번 한지문화제의 또다른 자랑은 위성채널 아리랑TV를 통해 한지패션쇼가 전세계70여개국에 소개되는 것과 함께 한지문화제 주요행사를 인터넷 생중계를 통해 방송됐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한지문화제위원회 관계자는 "미국의 테러 참사와 경기도의 도자기 축제 등의 영향으로 당초 예상보다 관람객이 적었으나 나름대로 의미있는 축제가 됐다"며 "참가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통해 올해 한지문화제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더많은 시민들에게 좋은 문화축제로 자리매김 할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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