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조간] "군 가산점 아직 살아있다"

등록 2001.10.30 20:55수정 2001.10.30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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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31일자 중앙일간지 초판 머릿기사 중 눈에 띄는 것은 동아일보와 경향신문의 극심한 취업대란에 대한 박스 기사와 조선일보와 한국일보의 후보 조기화에 대한 여당의원 여론조사 결과 기사다.

경향신문은 1면 머릿기사 제목을 "대기업 대졸공채 수백대 1 '바늘구멍' 최악 취업대란 엄습"이라고 뽑고 극심한 취업대한에 대한 기획기사를 실었다.

경향신문은 "대기업들의 공채 경쟁률이 수백대 1을 기록하는 등 하반기 대졸자들의 취업난이 사상 최악을 기록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공채에는 해외 석·박사 학위 취득자들이 대거 참여한 것으로 나타나 심각한 취업난을 반영했다"고 보도했다.

또한 동아일보는 1면 머릿기사 제목을 "고학력 취업대란 대기업 입사경쟁률 사상최고 300명 모집에 52000명 몰려"라고 뽑고 "최근 극심한 취업난을 반영하듯 민간기업 공기업을 가리지 않고 채용 경쟁률이 100대 1을 넘고 있다"고 보도했다.

조선일보는 민주당 의원들을 상대로 후보 조기가시화에 대한 자체 설문을 하고 "민주당 의원 118명중 연락이 닿는 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절반이상이 '내년 지방선거전 조기 전당대회 개최'와 민심수습을 위한 '즉각적인 당정쇄신'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또한 한국일보도 자체 전화설문 조사를 통해 "민주당 의원 60%가 즉각적인 당정개편을 바라고 있고, 56.5%가 대선후보 가시화를 선호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이번 설문은 "민주당 의원 118명 중 전화 설문에 응한 8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라고 밝혔다.


31일자 가판 머릿기사

300명 모집에 52000명 몰려(동아일보)
금강산 남북장관 회담 논란(조선일보)
대기업 대졸공채 수백대1 '바늘구멍' 최악 취업대란 엄습(경향신문)
"즉각 인적쇄신" 60%(한국일보)
사형폐지 움직임 가속화(대한매일)
1만 명에 23명 발암 위험(한겨레)


31일자 중앙일간지 사회면 머릿기사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대한매일의 "군 가산점 아직 살아있다"라는 기사다.

대한매일은 "지난 99년 12월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로 6급 이하 공무원 채용시험에서 군 가산점 제도가 폐지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5급 수습행정관 부서배치 시에는 군가산점이 적용되고 있음이 확인됐다"면서 "최근 5급 여성사무관들이 이 문제를 중앙인사위원회에 제기하면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31일자 초판 사회면 머릿기사

미세먼지 노출 1,000명중 1명 조기사망(경향신문)
의원 154명 법안제출 사형폐지 찬반논쟁 다시 가열(동아일보)
의원 154명 '폐지법안' 제출 논란 불붙어(한국일보)
5대강이 썩어간다(조선일보)
군 가산점 아직 살아있다(대한매일)
대학들 취업전선 총력전(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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