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우리는 폐달을 밟는다.

언론개혁촉구 자전거 행진단 전주입성

등록 2001.10.31 20:48수정 2001.10.31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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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9일(월) 서울을 출발한 신문개혁촉구 자전거 대행진단이 31일 대전과 익산을 거쳐 전주에 입성했다. 정기간행물법 개정을 통한 편집권 독립과 소유구조 개선을 촉구하기 위해 진행되는 이번 자전거대행진은 11월 8일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또한 이번 자전거 대행은 정간법개정 촉구 뿐만이 아니라 계도지 폐지, 조선일보 반대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이날 행진단의 팀장을 맡고 있는 한명부(언론노조 지도위원) 씨는 전주객사에 도착해 갖은 약식집회에서 "우리가 자전거 폐달을 한번씩 밟을 때마다 신문개혁의 날은 앞당겨진다"며 "그 날이 올때까지 지금과 같은 열의와 성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객사에서 열린 약식집회에서는 전북대 풍물패 '해동'이 행진단의 길을 열어주는 의미의 '길놀이' 공연을 펼쳐 흥을 돋우었으며 노익장을 과시하며 전주-김제 구간을 큰 무리 없이 소화한 평화인권연대 문규현 신부는 먼저 도착한 일원들로 부터 큰 박수갈채를 받기도 했다.

이날 행진단은 송정휴게소에서 출발하여 신문개혁국민운동 전북본부 소속 10여명이 합류한 익산과 전주를 거쳐 오후 6시경 김제시청 광장에 도착, 계도지 폐지를 위한 집회를 열고 3일차 일정을 마쳤다. 4일차인 11월 1일은 김제시청을 출발 장성을 거쳐 광주로 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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