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급 상당 복지여성국장 공개 모집

전남도, 중요 부서 ‘직위공모제’ 첫 시행

등록 2001.12.31 14:34수정 2001.12.31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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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복지여성국장에 외부 인사가 영입된다. 새해 1월중순께 사퇴할 예정인 정무부지사의 후임도 외부영입이 적극 검토되고 있다.

전남도는 감사와 회계, 인사 등 중요 부서 실·과장(4급) 및 담당(5급)을 공개 모집하는 ‘직위공모제’를 새해부터 시행키로 했다. 또 승진·전보 인사와 관련, 시기와 기준 등을 사전에 전 직원에게 공개하기로 했다.

전남도는 이같은 내용의 ‘중요 직위 공모제’와 ‘인사 사전 예고제’, ‘다면 평가제’ 등 인사운영 합리화 방안을 마련, 새해 1월로 예정된 정기인사 때부터 시행키로 했다. 이같은 인사제도를 시행키로 한 것은 전국 지방자치단체 가운데 전남도가 처음이다.

직위공모제는 중요부서 직위인 기획관을 비롯, 감사관, 총무과장, 회계과장(이상 4급)과 기획, 감사, 서무, 인사, 행정, 용도담당(5급)을 근무 희망자 공모를 거쳐 발탁, 임용하는 방법이다.

다면평가제는 상급자 40%, 동료와 하급자 각 30%의 비율로 10∼15명의 평가단을 구성, 6급 일반직 공무원의 5급 승진 및 성과상여금 지급 대상자 등을 선정하는 제도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1943년생으로 새해부터 연령 대기에 들어가는 양지훈 복지여성국장 후임을 공개 모집키로 하고 최근 지방 일간신문을 통해 공개모집 공고를 냈다.

공개모집 임용될 복지여성국장의 직급은 '지방계약직 가급'이다. 연봉에 대한 상한액 규정은 없으며 최저 하한액은 3175만3000원이다. 임용기간은 2년이며 연임할 수 있다.

복지여성국장 응시 자격은 4년제 대학 졸업자로 45년 1월1일(만 56세) 이후 출생한 여성이며,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임용된다. 응시원서 교부 및 접수는 1월5일부터 7일까지 전남도청 고시후생팀에서 받는다.

전남도는 이와 함께 순천시장 출마를 위해 새해 1월 중순께 사임할 예정인 조보훈 정무부지사의 후임도 외부인사를 영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후임 정무부지사는 전남도가 전통적인 농·수산도이며 급변하는 농·수산 분야의 환경을 감안, 이 분야의 교수 등 전문가가 우선적으로 고려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 관계자는 “인사 제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키로 한 것은 예측 가능한 인사로 공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하고 조직의 안정을 기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 제도가 본격 시행되면 인사와 관련한 여러 가지 부작용을 해소하고 예방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최근 복지여성국장을 포함한 5급이상 43년생 14명(3급 1명, 4급 7명, 5급 6명)을 전원 연령대기 발령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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