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농업기술원은 최근 세계 각국의 신품종 보호 체제의 강화와 도입 품종에 대한 로얄티 지불이 불가피하여 작물 신품종 육성의 독자적인 기술 개발을 추진한 결과 올해 작물 12개 신품종이 솓아져 나오는 등 큰 관심이 되고 있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올해 우량 신품종으로 개발한 품종은 12종으로서 지난 96년 이후 최근 육성한 품종이 24개에 이르고 해를 거듭할수록 품종 개발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한다.
올해 개발된 우량 신품종을 보면, 화훼작물에는 향기장미인 <경교 1~6호>와 자생난초인 새우란 변이주 <경북 1호> 등 7품종, 양념채소에는 다분구 <재래쪽파>와 우리 재래종 고추인 <수비초> 등 2품종, 잎채소는 우엉잎 전용으로 가능한 <낙동재래>와 겨울철 무가온 재배가 가능한 <재래부추> 등 2품종, 약초는 관상겸용 <미강작약>1품종이다고 한다.
이들 중 경흑깨와 작약신품종, 연정, 칠곡부추, 화랑신품종 등은 농가에 종묘가 다량 보급되었고 기타 개발된 품종은 종묘가 증식되는데로 농가에 보급될 전망인바 우량신품종 개발보급에 대한 농업인의 욕구를 충족시켜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한편 농업기술원은 최근 그동안 육성된 작물 신품종들이 신속하게 확대 보급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신품종 포스터를 제작 하여 관련단체 및 농업들에게 배부하였다.
덧붙이는 글 | 도 농업기술원이 지난 `94년 이후 새로운 신품종으로 개발 육성한 품종으로는
① 1994년도에 양질 다수성 작약 품종인 '의성작약'
② 1995년도에 사과 후지 변이지 대과종인 '화랑'
③ 1996년도에 내병 내도복 다수성방풍인 '식방풍 1호' 양질 다수성 백지인 '백지1호', 무분기 양질다수성 마인 '마1호'
④ 1998년도에 양질 내병 다수성 흑참깨인 '경흑깨', 내병다수성 작약인 '사곡작약', 양질다수성 부추인 '칠곡부추'
⑤ 1999년도에 약재 및 화훼겸용 개나리인 '연정'
⑥ 2000년도에 실내관상용 화분·화단용 '영양꽃고추 1, 2, 3호', 내도복 내병 다수성 홍화신품종인 '청수' 등 13개 우량 신품종을 육성개발하여 품종등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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