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날씨 가축 보온관리 잘해야 생산성 높아

축사 급수관 얼지 않도록 주의

등록 2002.01.05 10:27수정 2002.01.05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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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하의 기온이 계속되면서 축사 보온대책과 각종 가축의 질병발생 위험이 높아 혹한기의 철저한 가축 사양관리가 축산업에서는 주요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전라북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가축의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축종별 적정 온도유지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한우 또는 육우의 경우 섭씨 10~20도는 유지해 주어야 하며 젖소는 5~20도, 돼지 15~20도, 닭은 16~24도로 혹한기에는 축사내 보온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소는 급수관이 얼지 않도록 보온재로 감싸주고 기온이 0도에서 초속 1m의 바람이 불게되면 소가 느끼는 체감온도는 6~10도까지 떨어지게 되므로 축사 틈새를 빠짐없이 막아 주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돼지도 돈사내 온도가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보온재나 단열재를 2중 또는 3중으로 설치하여 보온효과를 높이도록 하고 돼지의 겨울철 바이러스성 설사와 호흡기 질병 예방을 위해 돈사소독도 수시로 실시하여 외부로 부터의 질병 유입을 막아야 한다.

닭은 보통 겨울철에 체온 유지를 위한 에너지 손실로 생산능력이 떨어지게 되므로 보온관리가 더욱 중요하며 적정온도 유지에 신경쓰되 닭의 배설물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가스가 호흡장애를 일으킬수 있으므로 실내 환기를 잘해 줄것을 당부하고있다.

현재 도내에는 한우 1365백두, 젖소 4만3천두, 돼지 99만8천두, 닭 1470만수가 사육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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