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치매 병원-요양시설 6곳 설립

"치료-요양비 부담, 현실화해야"

등록 2002.01.05 15:56수정 2007.06.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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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노인 치료-요양 시설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오마이뉴스 2001년 12월 18일 사회면 보도)에 따라 올해 경북지역에 치매 병원 및 요양시설이 크게 늘어난다.

경북도는 올해 도립치매전문병원 3곳과 치매요양시설 3곳을 추가로 설립해 전체 병원-요양시설이 각각 5곳과 8곳으로 늘어나게 된다.

도립치매전문병원은 청도군 등 3곳(169병상)에 추가 설립돼 이미 운영 중인 안동-경산시(170병상) 치매병원과 함께 운영되며 치매요양시설은 김천-구미-영천시 등 3곳(200병상)에 추가 설립, 기존의 5곳(359병상)과 함께 운영된다고 도관계자는 밝혔다.

노인복지 전문가는 "치매 환자가족들은 치매 환자를 요양시설 등에 맡기고 싶어도 비용이 부담스러워 위탁하지 못하고 있는 만큼 정부는 유아보육시설 확충과 함게 치매 노인 등을 부담없이 맡길 수 있는 위탁보호소 마련을 위해 대대적인 투자에 나서야 할 것"이라며 말했다.

특히 거동불편 노인이나 치매 환자를 돌볼 자원봉사 도우미를 대거 확보, 이들을 보호할 수 있는 위탁시설을 하나씩 건립해 나가야할 것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경북도는 지역내 치매등록 환자 수는 677명이지만 실제로는 2만5천여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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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갖자"는 체 게바라의 금언처럼 삶의 현장 속 다양한 팩트가 인간의 이상과 공동선(共同善)으로 승화되는 나의 뉴스(OH M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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