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원성모병원 노조지부장 해고 반발

직원 상여금 미지급… 민노총 항의 집회 개최

등록 2002.01.07 11:43수정 2002.01.07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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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칠곡 혜원성모병원이 직원 상여금과 급여 지급 문제와 관련, 이 병원 이근배 노조지부장을 일방적으로 해고시켜 민노총 경북지역본부가 부당해고라며 강하게 맞서고 있다.

민노총 경북본부는 병원측이 직원들에게 지난해 상여금 300%를 지급하지 않았고 급여마저 미뤄서 지급해 놓고 이에 항의하는 이 노조지부장을 해고한 것은 부당 해고라며 다음달 7일까지 한달 간 이 병원 앞에서 항의 집회를 갖기로 했다.

혜원성모병원 이 노조지부장은 지난달 27일 상여금과 급여 지급에 불만을 품고 이 병원 경리부장 이상근 씨와 다투었으나 병원측은 징계위원회를 열어 이 지부장을 지난 3일 일방적으로 해고했다.

한편 혜원성모병원은 지난해 11월 30일 남자 정신병동 환자 190명 가운데 김모 씨 등 21명이 남자 보호사 2명을 폭행, 중경상을 입히고 보호사가 갖고 있던 열쇠를 빼앗아 이중 철문을 열고 탈출하는 등 말썽을 빚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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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 리얼리스트가 되자, 그러나 가슴 속에는 불가능한 꿈을 갖자"는 체 게바라의 금언처럼 삶의 현장 속 다양한 팩트가 인간의 이상과 공동선(共同善)으로 승화되는 나의 뉴스(OH MY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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