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조간] 총기강도 7억 탈취·도주

등록 2002.03.08 19:48수정 2002.03.0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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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9일자 주요일간지 가판 1면에서 주요하게 다루고 있는 소식은 이수성 전 총리와 최근 한나라당을 탈당한 박근혜의 신당합의 소식이다. 이를 출발점으로 향후 정국의 변화를 관측하는 등 해설기사도 여러 면에 걸쳐 싣고 있다.

다른 신문들과 달리 한겨레신문은 발전노조 파업 등 최근의 기간산업 쟁의와 관련해 정부와 사측이 초강경 대응에 나서 노정갈등이 격화되고 있다는 소식을, 조선일보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후원회 모금규정이 정치 상황에 따라 편의적으로 해석돼 혼란을 주고 있다는 소식을 1면 머릿기사로 실었다.

아래는 각 신문의 1면 머릿기사 제목이다.

<동아> 박근혜-이수성 씨 "신당창당"...어제 회동 "신진세력 규합 지방선거 전 출범 검토"
<한국> 박근혜, 이수성 씨 '신당' 합의... 어제 회동 YS, JP 협력여부 주목
<대한매일> 박근혜 씨 '신당' 공식화... 이수성 씨와 연대 합의 YS, JP 회동 시사
<한겨레> 파업 강경대응 갈등 격화... 발전 250명, 철도 185명 추가 고소 고발
<조선> 의원 후원회 모금규정 스스로 번복... 선관위 '고무줄 해석' 논란
<경향> 김근태 고문 경선포기 시사... 후보단일화 차원서

사회면에서는 8일 충남 서산에서 복면을 한 총기강도에 의해 농협 현금수송차가 털렸다는 소식이 주요하게 다뤄지고 있다. 피해액은 7억3천 만원. 전 새한그룹 부회장 이재관 씨가 회계장부를 조작해 금융기관으로부터 1천억 원의 자금을 불법대출한 혐의가 포착됐다는 소식, 인터넷 게임을 병적으로 즐기는 남편들이 늘어나면서 '사이버 생과부'가 속출하고 있다는 소식 등도 함께 실렸다.

동아일보 사회면은 70년대 명성을 떨쳤던 귀금속가게 '정금사'의 김문경(86) 씨가 '소년소녀 가장을 위해 써 달라"며 3억 원을 동아일보에 기탁했다는 미담기사를 사회면 머릿기사로 선택했다.

아래는 사회면 주요기사의 제목.


<대한매일> 가정 뒷전 "남편은 게임 중"... '사이버 생과부' 는다
<한국> 대전 은행강도 3개월만에 이번엔 서산서... 현금수송차 7억 털렸다
<한겨레> 사람 체세포 핵 소 난자에 이식 배아복제... "이종간 교잡" 윤리성 논란
<조선> 새한그룹 이재관 전 부회장 1000억대 불법대출 혐의
<경향> 이재관 전 새한 부회장 '1천억대 불법대출' 조사... 공자금비리 수사본부 '11일 소환' 통보
<동아> "삶은 나눌 수 있을 때 행복합니다"... 80대 김문경 씨 본사에 소년소녀가장 위해 3억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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