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나비, 동지, 바위처럼, 바쳐야한다, 민들레처럼, 청계천 8가...
모두 암울했던 80년대부터 우리 사회의 민주주의와 평등을 위해 투쟁하는 과정에서 우리의 심금을 울렸던 주옥같은 민중가요들이다. 쏟아지는 최루탄 속에서 눈물을 흘리며 동지와 어깨를 겯고 불렀던 노래들, 이 노래들이 우리를 지금 여기까지 밀고 온 것은 아닐까?
그러나 이 노래들은 집회현장에서는 여전히 심심치 않게 들을 수 있지만 우리의 생활 속에서는 접하기가 그리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이제는 생활 속에서도 얼마든지 민중가요를 접할 수 있게 될 것 같다. 바로 민중가요 벨소리 서비스 때문이다. 불나비, 동지, 바위처럼, 청계천 8가 등의 유명 민중가요뿐만 아니라 유명 투쟁가 전주곡, 투쟁 구호와 단결의 함성 등 다양한 민중가요 관련 컨텐츠가 4월 1일부터 벨소리로 제공되는 것이다.
이는 갈수록 다양해지는 문화컨텐츠의 발전에 때맞추어 보다 많은 이들이 일상적으로 민중가요를 접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던 작곡가 김성민 씨의 아이디어.
90년대 '청소부 김씨', '청계천 8가', '누가 나에게 이길을 가라하지 않았네' 등 수많은 민중가요 히트곡을 만들었던 당사자이기도 했던 그는 다소 대중과 멀어지는 듯한 민중가요를 보다 대중적으로 확산시키는 방법을 고민하다가 민중가요 벨소리 서비스를 착안하게 되었다고.
그는 박종화, 유인혁, 조민하 등 동료 민중가요 작곡가들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어 민중가요의 대중화라는 기치 아래 의기투합, 가열찬 작업으로 민중가요 벨소리 서비스를 탄생시킬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민중가요 벨소리 서비스는 인터넷 또는 핸드폰으로 네이트(http://www.nate.com)에 접속해서 마이벨 서비스의 록맨밴드로 들어가면 받을 수 있다.
'불나비', '동지', '인터내셔날가' 등 80년대 민중가요부터 '바위처럼', '민들레처럼' 같은 90년대 민중가요까지 다양한 민중가요를 취향대로 고를 수 있는 것이 장점.
청년시대의 향수를 느끼고 싶은 386세대와 개성을 뽐내고 싶은 90년대 세대 모두에게 어필하며 민중가요의 대중화에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덧붙이는 글 | * 관심있으신 분들을 위해 민중음악 다운 받는 방법을 자세히 옮겨봅니다
▶ 핸드폰으로 직접 내려받으시려면
www.nate.com 에 접속 ☞ 그림친구/마이벨 ☞ 마이벨 ☞ 멜로디몰(3)☞
록맨밴드 ☞ 민중가요
▶ 인터넷으로 접속하셔서 핸드폰 결제 하시면 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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