벼파종, 시비 동시 작업이 가능한 다기능 직파기 개발

건, 습답 상태에서도 자유롭게 벼직파 가능

등록 2002.05.22 10:23수정 2002.05.22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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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들어 비 내리는 횟수가 잦아지면서 벼 직파재배가 부진한 가운데 습한 상태에서도 직파가 가능한 새로운 농기계가 개발되어 농업인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 답작 연구팀이 지난 '98년부터 농기계 제작 전문업체인 (주) 광산 mTC 와 공동 연구하여 건답과 습답에서 벼 직파가 가능하고 종자 파종과 비료 주기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파종기 개발에 성공을 거두게 되었다.

이번에 개발된 일명 '건·습답 골 직파기'는 논 포장의 수분상태와 관계없이 로타리 작업과 파종골을 만들어 종자를 파종할 수 있으며 특히 동력에 의해서 회전하는 원판형 작조날을 부착하여 건답은 물론 습답 상태에서도 작조날에 흙이 달라붙지 않아 뿌림골 형성이 말끔이 만들어 지고 파종 깊이가 일정하여 모를 균일하게 파종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벼 직파와 비료 살포작업을 나누어 하던 것을 벼 파종과 동시에 비료를 줄 수 있어 노동력 절감으로 경영비를 줄이는데 큰 몫을 차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농업기술원은 이번에 개발한 파종기가 쌀 생산비 절감을 위해서는 가장 필수적인 벼 직파 재배를 포장 여건에 관계없이 적기 파종 할 수 있음을 감안하여 충분한 현장 실증을 거친 다음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농가에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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