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사단 소속 군의관이 건강상담을 하고 있다
조수일
향토사단 장병들과 지역 보건소, 민간병원 등이 합동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지역노인들을 위해 의료봉사활동을 펼쳐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육군 53향토사단(사장장 소장 이호문)과 해운대보건소, 성모안과병원, 해운대구 안경사협회는 7월 5일 10시부터 종합복지시설인 영진복지관(해운대구 반여1동)에서 지역내 생활보호대상자나 저소득층, 독거노인 등 평소 복지관을 이용하는 주민 200여명을 대상으로 민·관·군 합동의료 봉사활동을 펼쳤다.
내과, 외과, 치과, 군의관과 한방병, 보건소직원을 비롯한 의료봉사팀들은 태풍 라마순의 영향으로 장대비가 쏟아지는 가운데에도 이날 소식을 듣고 찾아온 할아버지, 할머니들에게 간단한 처방에서부터 건강진단과 상담 등의 의료봉사를 펼쳤다. 또 해운대구 안경사협회에서는 시력검사를 통해 시력이 좋지않은 노인 76명에게 돋보기를 무료로 제공하는 등 훈훈한 인정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