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공농성 후 기진맥진한 정향숙 씨인권하루소식
2시간 넘게 진행된 고공투쟁을 마치고 정향숙씨는 기진맥진한 상태로 농성장으로 내려왔다.
까르푸 노조 중계지부 이경옥 사무국장은 "정향숙 조직부장이 지난 6월 재계약을 할 때 회사로부터 '말 잘 듣고, 회사에 부정적인 생각하지 말라'는 지적 받았다는데, 노조간부 활동이 계약해지의 이유가 됐다"라고 주장했다.
한국까르푸는 노조가 결성된 지 5년이 넘도록 저임금과 열악한 근무조건, 인권유린과 노조탄압을 비롯해 외화반출의 혐의, 노동관계법 위반 등 각종 비리로 얼룩져 있다. 이에 이날 까르푸 노조원 등 집회참가자들은 '한국까르푸에 본때를 보여주자'는 결의를 다졌다.
덧붙이는 글 | 인권하루소식 2002년 9월 14일자 (제217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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