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합창올림픽 '음악선언문' 발표

민간외교사절 '합창 패밀리'

등록 2002.10.24 14:08수정 2002.10.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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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최 5일째를 맞고 있는 부산합창올림픽이 중반전으로 접어들면서 세계합창올림픽 정신을 담은 '합창음악선언문'이 발표됐다.

부산합창올림픽조직위원회(위원장 도영심)는 23일 오전 벡스코에서 세계합창인 9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음악선언문을 발표하고 부산결의안을 유네스코에 전달했다.


"합창선언문은 부산합창올림픽이 인류의 자취를 추진하고 세계를 잇는 다리임을 확신한다"는 내용을 담고있는 이번 합창음악선언문은 지난 제1회 '린츠'대회에 이어 차기대회 때에도 '인류의 장래 문제들을 합창을 통해 해소하자'는 취를 담아 발표될 예정이다.

민간외교사절 '합창 패밀리어'

부산합창올림픽 개막식
부산합창올림픽 개막식김옥빈
부산아시아경기대회 기간 중 민간외교 사절로 활약을 했던 시민 서포터즈가 있었다면 부산합창올림픽에는 합창패밀리가 활동하고 있어 노래하는 부산의 민심을 전달하는 민간 외교관이 있다.

합창올림픽 화이어패밀리어는 같은 무대에서 노래하는 것이 아시안게임 서포터즈보다 특이한 점이다. 이들은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외국합창단을 환대하면서 무대에 서서 이들의 공연에 즉석에서 화답이 이어지는 등 부산을 더 따뜻한 곳으로 안내하고 있다.

이번 합창올림픽 대회를 위해 구성된 화이어패밀리어는 어머니 합창단과 종교계 합창단이 주축이 된 25개팀 700여명이 활동하고 있다.


총 36개 외국 합창팀을 위해 이들 화이어패밀리어 중에는 2개국을 지원하는 곳도 있다. 이들은 부산에 도착하는 환영행사에서부터 경연장 응원, 만남의콘서트 공연까지 화이어패밀리어들은 시민들의 빈 자리를 채우며 합창올림픽을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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