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러시아 최고 인기품목중에 하나인 삼성 휴대폰samsung.ru
게다가 요즘 러시아 사람들, 특히 젊은이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삼성이나 LG의 제품들은 사고 싶어도 없어서 구하기 힘든 실정이라고 하니 심히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유행에 민감한 러시아 젊은이들은 더 좋은 단말기, 즉 더 화려한 모양과 소리, 다양한 기능 등을 갖춘 삼성이나 LG제품들에 굉장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한다. 그들은 그다지 높지 않은 생활수준에도 불구하고 자신들의 구매욕을 충당하기 위해 힘든 아르바이트 자리도 불사하는 등, 자신이 원하는 제품을 구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곳 현지에 나와있는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앞으로 이러한 러시아 시장에서의 발전 가능성을 더 철저히 분석하고 파악하여 승부를 건다면 이는 러시아라는 광대한 대륙을 볼 때 앞으로의 그 무한한 가능성을 현실로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보여진다.
현지 러시아 사람들에게 질문을 해본 결과에 따르면, 그들 대부분이 삼성이나 LG 등 의 우리나라의 기업들에 대해 아주 좋은 이미지를 갖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그들의 과장된(?) 표현에 의하면 한국기업들의 제품들에 대해 (특히 전자제품) 일본의 ‘소니’ 사나 ‘JVC’ ‘파나소닉’ 등 타국의 제품들보다 훨씬 월등하게 생각한다고 한다. 게다가 확실하게 이루어지는 품질보증과 기타 서비스를 생각하면 세계최고의 제품들이라고 부추겨 주는 데에 절로 어깨가 들썩이지 않을 수 없다.
현재 러시아에서의 한국제품들의 인기는 하늘을 찌를 만큼의 높은 지명도를 얻고 있다. 이는 실로 자랑스러워 해야 할 점이 분명하다. 다만 대한민국의 여러 기업들에게 바라는 점은 여기까지의 결과에 만족하지 말고 앞으로 더 좋은 서비스와 더 낳은 제품의 질로 승부를 걸어 인기의 꾸준함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한국 기업들의 외국에서의 활동은 물건의 사고팔고만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그들은 대한민국의 대표로 나와있는 또 다른 외교관이요 우리나라의 ‘이미지’이다. 우리 기업들이 그 나라 국민들의 입장에 서서 이해하려 하고 꾸준한 성실성과 친절함을 가지고 승부를 하게 될 때에, 작게는 기업의 크게는 대한민국의 이미지가 현지인들의 뇌리에 더 좋게 인식되어 질것이다.
외국에 진출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기업들이 더욱더 깨어있는 사고를 가지고 더 열심히 노력하고 봉사해 준다면 이곳 러시아에서뿐만이 아니라 지구촌 구석구석에 우리 대한민국의 위상을 드높일 수 있지 않을까 하고 내심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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