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끝에서 본 일출.해남군
해넘이 행사로 열리는 1부(만남)에선 길놀이에 이은 통기타와 레크레이션 등 식전행사에 이어 청소년 창작댄스, 굴 까기, 갓김치 먹기대회, 관현악 합주, 일출가요제 등 다채로운 송년행사로 한 해를 마무리한다.
2부(화합)에선 제야의 종소리, 신년 맞이 캠프파이어, 불꽃놀이, 청소년 창작댄스, 품바 공연, 가족영화 상영이 이어진다. 해돋이 행사인 제3부(희망)에선 새벽을 여는 모듬북 공연, 시 낭송에 이어 일출제례, 해상 선박퍼레이드, 희망의 나라로 소원띠 날리기, 일출 맞이, 덕담 나누기 등으로 희망찬 새해 첫 출발을 다짐한다.
한반도 육지부 최남단으로 알려진 해남군 송지면 갈두리 땅끝마을에선 제7회 땅끝 해맞이 축제가 마련된다. 31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해넘이제가 자정까지 이어지고 새해 첫날 오전 7시부터 띠뱃놀이와 해맞이 행사가 열린다.
31일 열리는 해넘이 행사로는 소원기 200개 세우기, 해넘이제(길놀이, 소원지 꽂기, 해넘이제), 땅끝 어울무대(노래자랑, 판소리, 춤판, 이야기판, 초청가수 공연), 고판굿, 줄굿, 달집 만들기, 강강술래, 씻김굿, 달집태우기, 촛불의식 등 다채로운 민속놀이와 함께 한 해를 마감한다.
새해 1일에는 땅끝 전망대에서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해맞이제를 갖고 띠뱃놀이(삼마도 거랫배 띠우기), 해맞이, 새해맞이 일출 조망 및 사진촬영 등을 함께 하며 새해 새 희망을 노래한다.